시진핑이 앞장서서 동아시아에서 미국, 일본과 쟁패를 겨루던 외교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방향을 바꾸어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와의 지역 경제협력을 강화하여 자국의 영향력 을 넓히는(실크로드 구상) 한편, 지역 안보문제에 관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하였다. 향후 5∼10년 동안 추진하겠다는 시진핑의 “주변국 외교전략”과 同 전략의 실천 방안인 실 크로드 구상은 향후 한반도, 동아시아 및 중국⋅미국 관계에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실크로드의 구상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시진핑이 제안에서 부터 논의 과정까지 직접 나섰고 향후 5∼10년 중국 외교의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둘째, 동 아시아에서 미국과 경쟁하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외교의 외연을 넓히고, 국토의 균형 발전 과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에 주력한다. 셋째, 행동지향적(action-oriented)이다. 아세안에 대한 제안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실크로드 구상은 시진핑 외교의 3대 축, “경제, 안보 및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중 경제의 실천항목에 해당되며, 세계 대국을 준비하는 시진핑 외교의 선두 주자로 손꼽을 수 있는 항목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시진핑의 실크로드 구상 가.“Belt & Road”와 소지역 경제회랑 제안 나. 구체 협력 분야 3. 실크로드 구상의 목표와 배경 가. 주변국 외교 좌담회 나. 중국 언론 및 학자들의 해설/논평 4. 실크로드 구상의 구체적 실천방안 가. 대아세안 협력 사업 나. 시진핑의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순방 5. 필자의 관찰, 평가 및 전망 6. 한국 외교의 단기적 대응과제
제주평화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위한 연구·교육·교류의 거점이 되고자 2006년에 설립된 연구원입니다. 저희 연구원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협력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이론적으로 탐구하는 특화된 연구원입니다. 저희 연구원은 또한 다양한 교육과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평화와 협력에 대한 비전이 지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실천하는 연구원입니다.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세계 유수의 지도자, 전문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담론의 장입니다. 제주포럼은 저희 연구원이 연구·교육·교류를 통하여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아시아 지역협력 담론의 확산과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국제사회로부터 주목 받는 외교와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제4회 제주포럼에서 제안된 제주프로세스는 헬싱키 프로세스를 모델로 동아시아에서도 다자적 신뢰 및 안보 구축과정을 현실화시키려는 의미있는 시도이며, 저희 연구원의 주요한 연구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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