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conceptualizes the ‘unmediated’ public space as an alternative againstterritorialized ones from the view point that the publicness of public space is notgiven, but achieved by continual practices for the deterritorialization of public spaces. By establishing the concept, I argue that the empty and value neutral image ofpublic space is ideological phantom, rather public space should be deterritorializedto include unmediated bodies and actions, and be filled up with them. The caseof this study, Royal Festival Hall in London, reveals its unmediatedness and a varietyof bodies and actions that can not be expected in other public spaces. What makesthis study significant in South Korean context is not merely the fact that the hallis a popular buzzing place, but it can include marginalized bodies. It could also,more generally, open up an alternative perspective about public space that enablespublics to encounter others, thereby create various ‘in-betw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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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날것’으로서 공공 공간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공공 공간의공공성은 지속적인 영토 해체를 통해서만 가능한 정치과정이라 주장한다. 이러한주장은 국유나 공유와 같은 소유형태와는 무관하게 권력의 매개가 동질화시키는공공 공간은 공공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날것’인 공공공간은 비어 있는 가치중립의 공간이 아니라, 타자의 신체와 행위로 가득한 매개없는 공간이라는 점을 아렌트의 공공 공간 논의로부터 도출한다. 사례 공간 로열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은 1983년 노동당 GLC의 오픈 포이어 정책으로권력의 매개가 제거된 곳으로 묘사된다. 필자는 이를 통해 매개가 제거된 ‘날것’의 공공 공간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신체와 행위들을 소개한다. 이 사례를 통해신자유주의의 공간 사사화에 대응해 ‘날것’을 생산하고 지키는, 또한 공공 공간을영토화하는 시도에 대응하는 정치과정을 제안한다. 끝으로 삶의 지평에 타자를보이게 만드는 일이, 공공 공간을 동질화하고 개인을 고립시켜 온 한국 사회이과제이며, 이를 위해 ‘날것’인 공공 공간을 생산하는 적극적 실천이 필요하다고지적한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이론적 배경: ‘날것’의 의미와 공공 공간의 전망 1) 이상(理想)에서 가상(假象)으로: 잔여로서 공공과 영토화된 공공공간 2) 권력의 공간으로서 공공 공간: 추방하고 규율하기 3) 개념화: ‘날것’으로서 공공 공간과 공적 삶의 복원 3. 로열 페스티벌 홀, ‘날것’이 되다: 오픈 포이어 정책 1)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의 탄생: 국민결속의 이데올로기 공간 2) 매개를 제거하기: Open Foyer Policy 4. ‘날것’으로서 공공 공간과 행위의 다원성 1) 오픈포이어와 ‘날것’이 된 공간들: 물리적인 측면에서 2) ‘날것’인 공간에서 드러나는 행위들: 다원적 공공 공간 5.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키워드
공공 공간공공성‘날것’으로서 공공 공간반영토로열 페스티벌 홀public spacepublicnessunmediated public spacecounter-territoryRoyal Festival Hall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