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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국제정치적 의의와 현재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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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제주평화연구원 바로가기
  • 간행물
    JPI 정책포럼 바로가기
  • 통권
    No. 2011-17 (2011.06)바로가기
  • 페이지
    pp.1-18
  • 저자
    서상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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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한국전쟁은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3자간의 합의된 ‘작품’이었다. 전쟁결정 과정에서 김일성과 달리 스탈린과 모택동은 공히 미국의 군사개입을 크게 우려했다.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은 스탈린이 김일성의 1차 동의요청을 거절한 결정적 배경이었다. 스탈린이 중국의 공산화로 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되고 나서야 전쟁에 동의한 사실은 미국이 전쟁억지력으로 기능했다는 점을 말해준다.
전쟁이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실현시키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한국전쟁은 동맹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했었다. 북한, 소련, 중국 사이의 양자간 상호동맹 혹은 3자간의 ‘준동맹’관계는 전쟁결정요인으로 작용한 역기능이었고, 인류보편 가치로서의 ‘평화’ 수호의지를 가지고 한반도 적화를 막아준 미국의 개입은 한미동맹 체결의 출발점으로서 동맹의 순기능적 前史였다. 또한 공산권의 입장에서 북중 “혈맹”관계의 역사적 근원이 된 순기능도 존재했다.
소통부재의 역사에서 연유된 미국-중공간의 대화채널 폐색, 중국의 경고에 대한 미국의 무시, 미국의 공언에 대한 중국의 불신 등은 중미간 쌍방 불신을 증폭시켜 전쟁을 확대시켰다. 이는 국가간의 외교적 소통의 노력과 대화의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그것이 불가능해진 결과 초래된 중국의 참전은 결국 우리의 한반도통일의 꿈을 좌절시켰고, 전쟁의 성격을 한반도를 둘러싼 중미간의 패권전쟁으로 전변시켰다.
한국전쟁은 ‘위장평화’와 ‘소망평화’가 다 같이 위험하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겼다. 김일성의 위장 평화공세는 그가 전쟁도발의 한 수순으로 취한 것이었듯이 반세기 후 북한의 위장공세는 액면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니며, 동시에 그것의 허구를 꿰뚫어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케 해준다. 동시에 군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소망평화는 다 같이 평화의 지속 내지 구축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자각케 한다.
6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에게는 여전히 한국전쟁이 주는 교훈을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김일성, 스탈린, 毛澤東의 전쟁결정 과정
  가. 김일성의 남침의지와 스탈린의 동의거부
  나. 毛澤東의 방소와 스탈린의 동북아전략 조정
  다. 김일성의 전쟁구상과 毛澤東의 동의: “동의할 바엔 실제 행동”으로
 2. 한국전쟁의 국제정치적 의의
  가. 전쟁억지력으로 작용한 미국의 존재
  나. 동맹의 순기능과 역기능 공존
  다. 외교적 대화와 신뢰의 중요성 확인
 3. 한국전쟁의 현재적 함의
  가. 한반도 통일 기회 무산요인으로서의 중국의 참전
  나. ‘위장평화’와 ‘소망평화’의 위험성 교훈
  다. ‘53년 체제’의 형성
 4. 결론과 과제: 전쟁기억의 회복과 국내외 쌍방향 평화체제 구축
  가. 전쟁을 왜 기억해야 하는가?
  나. 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다. 국내외 쌍방향 평화체제 구축의 과제

저자

  • 서상문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중국근현대사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제주평화연구원 [JEJU PEACE INSTITUTE]
  • 설립연도
    2006
  • 분야
    사회과학>정치외교학
  • 소개
    제주평화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위한 연구·교육·교류의 거점이 되고자 2006년에 설립된 연구원입니다. 저희 연구원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협력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이론적으로 탐구하는 특화된 연구원입니다. 저희 연구원은 또한 다양한 교육과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평화와 협력에 대한 비전이 지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실천하는 연구원입니다.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세계 유수의 지도자, 전문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담론의 장입니다. 제주포럼은 저희 연구원이 연구·교육·교류를 통하여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아시아 지역협력 담론의 확산과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국제사회로부터 주목 받는 외교와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 제4회 제주포럼에서 제안된 제주프로세스는 헬싱키 프로세스를 모델로 동아시아에서도 다자적 신뢰 및 안보 구축과정을 현실화시키려는 의미있는 시도이며, 저희 연구원의 주요한 연구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제주평화연구원의 노력을 통하여 한반도와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평화와 번영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제주평화연구원의 연구·교육·교류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JPI 정책포럼 [JPI Policy Forum]
  • 간기
    부정기
  • pISSN
    2005-9760
  • 수록기간
    2009~2025
  • 십진분류
    KDC 349 DDC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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