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 최원은 스승 간재 전우 선생의 ‘성존심비(性尊心卑)’론을 계승 발전시키고, ‘성본심주(性本心主)’설을 제시하면서 虛靈神明한 心의 주재작용을 충분히 발휘할 것을 주장하므로서 ‘心主’로써 ‘性本’의 뜻을 보충한것이다. ‘성본심주’와 서로 밀접하게 관계된 것은 최원이 제시한 “敬者,此心自做主宰”의 사상이다. 敬과 心을 직접 연계시키면서 나아가 ‘心主’설을 천발한 것으로 그 목적은 尊性을 더 잘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변천과 한국이 외부로부터의 수모의 실제를 결합하여 최원은 尊韓攘夷를 강조하고,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였다. 道를 지키며 세상을 바로 하는(守道輔世), 난세의 지식인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을 책임지고 실천한 것이다. 한 사람의 성리학자로서 그는 유가의 핵심가치인─性理를 수호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 국민들이 가정과 국가를 보호하려는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여 공자와 주자의 가르침을 준수하고, 유가적 仁義를 실천하며, 유가의 성리학을 널리 발양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