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everyday life consists of diverse activities of consumption. Though it is impos-sible to think of consumption without production,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call contemporary capitalism consumer capitalism. Thus, in order to critically analyze the existing system, we need to reflect the conditions of life that force us to be ‘consuming subject’ through competitive logic of market. Additionally, we have to raise a further question: Could we, who are constituted as consumerist subjects, overcome these social conditions? Many social theories that have sought to emanci-pate the people usually have presupposed either normatively constructed and coun-ter-factual subject, or intellectuals free from dominant ideologies, which has been criticized by post-modern thinkers. The latter’s elitist character is a mirror image of the former’s idealism. To avoid both an idealist construction of alternative sub-jectivity and elitist model of social change, we must pay attention to cleavages and dislocations of capitalist and consumerist subjects themselves. This paper would ar-gue that unsustainable and consumption-based capitalism fails to meet people’s needs as natural being embedded within the nature as the part of it. We are not happy with these kinds of consumption. The gap between consumersit pleasure and alternative pleasure makes capitalist subjectivity unstable and implies a possibility of construction of resistant subjectivity. For investigating this possibility, this paper employs Kate Soper’s conception of ‘alternative hed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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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소비 행위로 구성된다. 생산이 없는 소비가 있을 수 없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현대 자본주의의 특징을 소비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따라서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소비로 이루어진 자본주의적 삶에 의해서 ‘욕망하는 주체’로 구성된 우리들 자신의 삶의 조건에 대한 성찰이 요청된다. 여기에 덧붙여 이러한 삶의 양식에 의해 구성된 주체들이 그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탈현대사상가들에 의해 비판받는 많은 ‘해방’이론들은 이러한 이론적 난제에 직면해서 규범적으로 구성된 반사실적(counter-factual) 주체를 상정하거나, 지배적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로운 지식인에 의한 계몽전략을 추구했다. 전자의 관념론적 경향은 후자의 권위주의적 모델의 거울상에 다름 아니었다. 관념론적인 주체 구성을 넘어서면서도 권위주의적 모델로 이끌리지 않기 위해서 현실 그 자체에 존재하는 자본주의적 주체의 지속적인 분열과 탈구를 주목해야 한다. 본 논문은 지속가능하지 못한 소비지향의 자본주의가 가져다주는 쾌락은 인간으로서, 그리고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존재하는 동물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간극 때문에 욕망하는 주체로 구성된 우리 스스로의 주체성은 항상 불안정하며 저항적 주체 구성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본문에서는 케이트 소퍼(Kate Soper)의 대안적 쾌락주의(alternative hedonism) 개념을 통해 불안정한 주체성과 대안적 주체 구성의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소비사회의 도래와 일상의 상품화 3. 소비주의사회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주체성 1) 상품과 시장 논리의 전면화 2) 신자유주의적 주체성 4. 비관적 현실과 권위주의로의 유혹 5. 그람시적 또는 여성주의적 대안 1) 그람시적 길 2) 여성주의적 길 6. 대안적 쾌락주의-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7.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