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and hill where the precious plant and the scared insects inhabit are spreading alongside the seashore at a small village, Shinduri in a Chungchung province. The sandhill has been protected as the national treasury area by the state supported from civil environment organization, and any development are prohibited. However, the flag with the letter, “our country is democratic and capitalist society” is standing at the center of the sand hill. The owner and residents are vehemently requiring the allowance of right to develop because of the majority of that population agrement. The author has made an effort of interpreting their intention and concept on democracy and capitalism through the sign of the flag, mobilizing the hermeneut-ical semiotics.
한국어
충남 태안군 신두리에 펼쳐있는 사구(砂丘)지역의 한 가운데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이다’라는 깃발이 꽂혀 있다. 이 글은 공간기호학적 방법을 동원해 이 깃발의 의미를 해독한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보편적 개념을 추적해보고, 공공성과 책임, 나눔, 배려, 합리적 의사소통, 나아가 환경과 생태의식 등으로 규정되는 시민사회의 덕목에 대해 논의한 후 한국인들이 보이고 있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대한 개념에 대해 분석해본다. 시민사회의 가치가 결여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무한대적 개발 욕망과 소유를 주장하는 천민성과 우중성을 담고 있다. 이는 사회적 연대에 기초한 공공성의 사회, 시민정신과 결합된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이 글은 신두리 사구지역의 개발욕구를 재현한 깃발의 공간기호학적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우중적 천민자본주의로 규정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설정 2. 논의의 배경과 공간기호학적 방법 1) 신두리 사구(砂丘) 개관 2) 공간기호학적 방법 3. 민주주의적 자본주의 1) 자본주의 2) 민주주의 3)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공공성 3. 한국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1) 개발독재와 자본주의의 전개 2) 한국의 민주주의 4. 공공성의 부재 1) 개발의 욕구와 공공성의 부재 2) 천민성(賤民性)과 우중성(愚衆性) 5. 마무리 보론 Abstract 참고문헌
한국공간환경학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Space And Environment Research]
설립연도
1995
분야
사회과학>기타사회과학
소개
한국공간환경연구회는 지난 1988년 7월 17일 그당시 한국 사회 전반에 샘솟던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학술연구자 집단의 사회참여 및 진보적 실천 의지를 조직적 틀 속에 담기 위하여 54명의 연구자들이 발기하여 창립하였다. 이때 연구회 창립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공간환경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규범적 실천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었다. 이후 지리학, 도시계획학, 지역개발학, 건축학, 도시공학, 조경학, 환경학, 교통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행정학 등 공간환경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속속 연구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보적이고 사회실천적인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공간환경과 관련된 학문분야가 아주 포괄적인 관계로 연구회에서는 이들을 다시 지역경제, 토지주택, 지역정치, 환경, 문화 등의 5개 세부분과로 구분하여 각 분과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왔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분과 구분 없이 참여한 특별연구팀을 구성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연구회 전체 차원에서 결집하여 심포지움 등의 활동도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한국공간환경연구회가 수행한 대표적인 활동들로는 분과별 연구학습, 외국이론 소개, 특정사안에 대한 공동연구작업, 월례발표회, 회보발간, 현장분석 및 보고서 작업, 저술 및 번역물 출판사업, 학술 심포지움 등이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사회정치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의 연구회 차원의 조직 구성으로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따라서 조직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 조직을 공식 학회 조직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약 2년여에 걸친 내부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쳐 1995년 11월 1일 한국공간환경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한국공간환경학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