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염화비닐공장 폭발사고와 미쯔이케미칼 폭발사고의 경우 인터록 또는 SIF(Safety Instrumented Function)를 바이패 스하고 운전하다 폭발한 사고였다. 인터록 또는 SIF는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설비인 기본공정시스템 고장 시 Fail Safe 기능 구 현을 통해 플랜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다. 최초 기본설계 시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HAZOP(위험과 운전분석 기법)과 LOPA(방호계층분석기법)를 통해 인터록 또는 SIF를 설계하지만 운전원이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평소에 인터록이나 SIF를 바이패스하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HAZOP보고서와 LOPA보고서에서는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 전조치나 IPL(Independent Protection Layer)의 개수를 늘려서 인터록 또는 SIF의 고장 시도 중대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 한다. LOPA보고서의 IPL란에 입력된 장비들은 Safety Critical Equipment(SCE)라고 하는데 인터록 또는 SIF를 바이패스하기 전에 해당 LOPA 시나리오의 SCE의 상태가 정상적인지 확인한 후 인터록 또는 SIF를 바이패스한다면 인터록 또는 바이패스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플랜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전세계적으로 바이패스관리시스템과 작업 허가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런 LOPA 시나리오를 확인 후 바이패스 허가나 작업허가를 발급하는 시스템은 아직 개발되 어 있지 않다. 이번 논문에서는 포모사 염화비닐 사고사례와 보팔사고사례를 참고해서 LOPA 시나리오 기반으로 바이패스 허 가와 작업허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