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버섯(Volvariella volvacea)은 ‘초고’라고도 불리며 주로 동남아시아와 같은 아열대 기후에서 재배되는 고온성 버섯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퇴비더미 등에서 군생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로 볏짚을 이용하여 인공 재배를 한다. 폭염 등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고온성 버섯 신품목을 개발하고 자 국내 실정에 맞춘 풀버섯 재배법 확립을 위해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시험균주는 버섯과에서 수집한 유전자 원 중 대표 균주인 ‘KMCC04380’과 ‘KMCC04386’이었다. 균사생장이 우수한 배지조합을 선발하기 위해 면실피, 밀기울, 포플러톱밥, 비트펄프 등 국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배지재료들을 여러 비율로 조합하여 수분함량 약 65%의 11개의 배지조합을 만들었다. 직경 3cm, 길이 20cm인 시험관 튜브에 일정한 길이만큼의 배지재료를 3반 복으로 넣은 뒤 2종류 시험균주의 PDA배지조각을 접종한 뒤 25, 30, 35°C 온도에서 12일 간 배양하였다. 3가지 온도 조건에서 모두 원활한 균사 생장을 보인 배지조합 2가지를 선발하였다. 또한, 풀버섯의 고체 종균 제조 시 톱밥대체재료를 탐색하기 위해 양송이 종균 제조에 사용되는 곡립 ‘밀’을 이용하여 종균을 제조하였다. 밀, 석고, 탄산칼슘(100:3:1.5, w/w)을 섞은 종균에서 균사 생장이 우수하였고, 컬럼테스트에서 선발된 2가지 배지조합을 이 용하여 재배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각 500g씩 입봉하여 멸균 뒤 곡립종균을 접종하여 25°C에서 배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