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7,482만 명이며, 하루 평균 3,902만 건의 거래가 발생하고 31조 9,172억 원이 거래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뱅킹이 1,575만 명에서 2,372만 명으로 50.6% 증가하였는데, 이는 스마트폰뱅킹 고객이 260만 명에서 1,036만 명으로 300%가까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의 업무 분담률 또한 계속 상승하여 조회서비스의 71.8%,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의 37.3%를 맡고 있다. 인터넷뱅킹이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계좌조회 및 자금이체와 같은 기본 기능에서 금융상품가입 및 해지, 외환거래, 공과금납부, 전자세금계산서, 애스크로서비스 등과 같은 금융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뱅킹은 보편적 서비스로서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웹접근성 측면에서 두 가지 난관에 봉착하였다. 첫째는 웹접근성이 서비스 제공자의 자율의지에 그치지 않고 법적 규제로서 영향을 받게 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급격히 변화된 서비스환경이다. 과거에는 PC/Windows/I.E만으로도 거의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등장 이후 앱(App)을 제공해야 했고, 최근에는 태블릿PC·스마트TV와 같은 멀티 디바이스에서 리눅스·맥·안드로이드 등의 멀티OS와 사파리·크롬·오페라·파이어폭스와 같은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해야 하는 웹호환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렇듯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환경과 관련 법·제도가 급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현방안에 대한 연구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과 보편적 서비스로의 웹접근성 정의 및 관련 법·제도를 분석하고 국내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웹접근성 준수 실태와 이를 개선하고자 하였을 때의 비용요소를 추정하였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시스템 여건을 제시하고 이를 인터넷뱅킹 2.0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접근성과 사용편의성 관점에서 분류해봄으로써 웹접근성 관련 법·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조사분석 방법 Ⅲ. 분석 결과 3.1 인터넷뱅킹 이용환경 분석 3.2 웹접근성 관련 법·제도 분석 3.3 금융기관의 웹접근성 준수 실태 IV. 결론 4.1 인터넷뱅킹 2.0 4.2 장애인차별금지법 대응 매트릭스 4.3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