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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 대한 두 해석 -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경우
Two concepts of the tragedy - The case of Schopenhauer and Nie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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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1집 (2017.12)바로가기
  • 페이지
    pp.27-52
  • 저자
    정낙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2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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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aims to discuss the concept of the tragedy of Schopenhauer and Nietzsche. The tragedy as a form of art is deeply rooted in life, in which fear and terror arise from living conditions. For Schopenhauer, tragedy plays the role quietly and, like other arts, calmly, at least temporarily, relieving suffering that results from blind will. For him, the evaluation of tragedies depends on how they can objectively and effectively represent the ordinariness and depth of suffering. A pattern for this is the tragedy of the modern age, in which misfortune is brought about by the mere position of the persons against each other and the conditions. For Schopenhauer, tragedy means that the best wisdom against suffering of life is contemplation. Nietzsche dissociates himself from Schopenhauer's conception of tragedy. For Nietzsche, tragedy is not an art that teaches contemplation of suffering from life. On the contrary, tragedy shows a way to overcome pessimism. Schopenhauer's talk of the 'Quietiv des Willens' sets Nietzsche's thesis of art as the 'great stimulant to life'. Nietzsche also distances himself from Schopenhauer's conception of tragedy in relation to the art form, that it belongs to poetry. Nietzsche, on the other hand, claims that tragedy is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비극에 대한 해석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술의 한 양식으로서 비극은 삶의 근본 조건에서 비롯된 끔찍함과 불안을 예술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쇼펜하우어에서 비극은 여타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맹목적 의지에서 비롯된 고통을 잠시 저지시키는 ‘진정제’의 역할을 한다. 그에게 비극에 대한 평가 기준은 세계의 진상인 고통의 일반성과 깊이를 얼마나 객관화하고 효과적으로 재현하는가에 달려있다. 여기에 가장 합당한 비극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통의 일상화를 형상화한 근대의 비극이다. 비극은 고통을 대하는 최고의 지혜가 삶에 대한 체념임을 가르친다. 쇼펜하우어의 비극이해와 달리 니체에서 비극은 삶에 대한 체념의 지혜를 전달하는 예술이 아니다. 오히려 그에게 비극의 효과는 염세주의의 극복에 있다. 또한 그에게 비극은 쇼펜하우어가 분류하듯이 시문학의 일종이 아니라 음악, 정확히 말해 합창이 바탕이 되는 그리스 비극을 지칭한다. 비극의 효과적 측면에서도 니체는 쇼펜하우어와 달리 비극을 의지의 진정제가 아니라 삶의 자극제로 파악함으로써 쇼펜하우어의 의지의 형이상학을 비판하는 근거로 삼는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쇼펜하우어의 의지의 진정제로서 비극
  가. 의지와 고통
  나. 의지와 예술
  다. 쇼펜하우어의 비극해석
 3. 니체의 쇼펜하우어 비극해석 비판
  가. 아폴론적 디오니소스적 예술로서 비극
  나. 예술가-형이상학(Artisten-Metaphysik) 이념
 4. 예술과 생리학
  가. 삶의 자극제로서 예술
  나. 예술생리학
 5. 맺는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비극 쇼펜하우어 니체 의지 염세주의 Tragedy Schopenhauer Nietzsche Will Pessimism

저자

  • 정낙림 [ CHUNG, Nak-Rim | 경북대학교 철학과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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